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당 대회 축전을 보내 조속한 회담과 양국 관계 발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 시진핑 국가주석님”으로 시작한 축전에서 “본인은 가까운 시일 내에 주석님과 다시 만나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이한 한중 관계를 다방면에서 심화시키고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며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석님의 지도하에 중화인민공화국이 ‘중국의 꿈’을 이루어 나가고, 동북아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더욱 큰 기여를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 주석님과 다시 만나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이한 한중 관계를 다방면에서 심화시키고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며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지난 7월 독일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그러나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반발과 경제 보복조치, 북한 핵 문제 해법에 대한 이견 등 양국 간 숙제가 쌓여 있다. 다음 달 베트남, 필리핀에서 잇따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3 정상회의 등에서 양 정상이 만나 돌파구를 열 수도 있다.
그러면서 “중화인민공화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중화인민공화국의 무궁한 발전, 그리고 주석님의 건안을 기원합니다”고 덧붙였다.
강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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