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위해 경기농산물을 먹는다… ‘G 푸드 쇼 2017’ 개막
국내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G 푸드 쇼 2017’이 25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Eat G’(건강한 삶을 위해 경기농산물을 먹는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화려하게 개막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하는 ‘G 푸드 쇼’는 이날부터 28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G푸드 쇼’는 지난 2007년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지방자치단체 전문농업박람회다. 당시 국내외 농산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자 ‘안전과 신뢰’를 주제로 다양한 경기농식품 이슈를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는 쌀의 고장 이천, 친환경의 메카 양평 등 도내 13개 시ㆍ군과 경기도 생산 농가, 농식품 기업 58개 업체가 참여했다. 박람회장에서는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G마크 농식품을 비롯해 국가인증농산물 등 국내 농산물로 만든 안심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슬로건 ‘Eat G!’는 ‘건강한 삶을 위해 경기농산물을 먹는다’는 의미로 G마크 홍보관, G Food 편의점, 청년 농부존으로 구성한 주제관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G Food 편의점’은 즉석조리식품, 레토르트제품, 가공식품 등 일반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식품을 최근 소비트렌드에 맞춰 경기농산물로 구성한 특별 주제관으로 마련했다.
이와 함께 도내 농식품업체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과 권영천 경기도의회 의원(한국당ㆍ이천2), 류인권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본보 신선철 회장, 농식품 수출 우수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농식품 수출에 기여한 농가·생산자단체·업체를 포상하는 ‘수출탑 시상식’이 열렸다. 이어 중소업체 판로개척을 위한 ‘해외바이어 상담회’가 진행됐으며 G푸드 퀴즈쇼, 마술공연, 경기농특산물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또 10~20대 젊은 소비자를 위해 개그우먼 홍윤화와 함께하는 ‘먹킷리스트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현장에 오기 어려운 팔로워에게 실시간으로 행사장의 모습을 전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현장 소비자들은 무엇보다 생산자가 직접 판매해 시중가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경기도 상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고, 시음ㆍ시식도 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는 13개 시·군 지자체가 참여한 경매 및 경품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등 각종 공연이 함께 열렸다.
류인권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G마크의 식품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안전한 농식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홈페이지(www.gfoodshow.co.kr)와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gfoodshow)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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