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가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한국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남구 여성단체 회원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남구 여성단체회원들은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함께 조를 이뤄 고추장 담그는 방법을 전수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고추장은 소단위로 포장, 지역 내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180여 가구에 전달됐다.
김난영 남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내년에도 다문화가정과 함께 고추장 담그기 사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방법으로 다문화가정이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행사는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알리고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남구여성단체협의회가 함께 참여해 진행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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