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 증가폭이 전월 대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내놓은 ‘2017년 8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경기 금융기관 총수신 증가폭이 5조5천128억 원으로 전월 8천300억 원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됐다. 특히 예금은행 수신이 지방정부 교부금 유입 등으로 전월 감소(-1조2천704억 원)에서 3조2천991억 원으로 증가로 전환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주택매매거래와 집단대출의 꾸준한 증가, 일부 은행의 금리 우대 상품 출시 등으로 증가규모가 1조3천억 원에서 1조5천억 원으로 늘었다.
신용보증기관은 신용보증기금과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되면서 601억 원 증가했다.
한편 10월중 한은 경기본부는 도내 1천430개 중소기업에 지원자금 1천186억 원을 신규 지원했다. 지원대상별 신규지원 내역은 지역전략산업 영위기업 484억 원, 혁신기업 305억 원, 벤처기업 138억 원, 창업기업 128억 원 등이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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