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서비스 가입자 2천만명 돌파…출시 이후 3년만

결제 외 송금?청구서?멤버십?인증 등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확장

▲ 카카오페이가 출시 3년만에 가입자수 2천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카카오페이
▲ 카카오페이가 출시 3년만에 가입자수 2천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카카오페이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카카오페이는 26일 자사의 ‘카카오페이’ 플랫폼이 누적 가입자 2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가입자 2천만명은 국내 경제활동 인구의 약 72%에 해당하는 수치로 시중 인터넷뱅킹 1위 금융기관의 가입자수와 동일한 수준이다.

2014년 9월 5일 카카오의 간편결제 서비스로 출시된 ‘카카오페이’는 별도앱 다운로드, 공인인증서 등이 필요 없다. 또 특정 통신사, 단말기, 운영체제에 종속되지 않는 서비스 설계와 높은 보안성을 기반으로 출시 1개월만에 가입자 120만명을 돌파해 국내 핀테크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3년간 가맹점 확대, 신규 결제 방식 도입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했따. 또 간편결제 서비스의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는 동시에 송금?청구서?멤버십?인증과 같은 신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올해 4월 글로벌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의 모회사 앤트파이낸셜을 파트너로 해 카카오의 핀테크 전문 자회사 (주)카카오페이로 독립했다.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는 “3년 전 서비스 출시부터 함께 해 온 카카오페이가 가입자 2천만명을 달성했다는 점에 감개가 무량하다”며 “카카오페이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의 생활을 더욱 가치있게 해줄 좋은 핀테크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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