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명지병원장이 센터장으로 있는 경기북서부 해바라기센터가 개소 3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개소 3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기북서부 해바라기센터는 경기북서부지역의 여성과 아동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한 통합 지원센터로서, 이날 센터는 ‘성폭력 2차 피해와 해바라기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은 명지병원 김현수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좌장을 맡고 분야별 전문가들이 2차 피해에 대한 소주제를 갖고 토론을 진행했다.
소주제 교육은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 김소향 부소장의 ‘2차 피해 현황’, 법무법인 온세상 김재련 변호사 ‘법률가의 관점’,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형윤 교수 ‘의료인의 관점’, 한국성폭력상담소 이미경 소장 ‘반성폭력 활동가의 관점’, 한겨레신문 박수지 기자 ‘언론인의 관점’ 등으로 이뤄졌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센터 내에는 여성경찰관, 상담사, 간호사, 임상심리전문가, 심리치료사 등이 365일 24시간 상주 근무하고 있다”며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의 피해 여성과 아동들은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북서부 해바라기센터는 2014년 여성가족부와 경기도, 경기도지방경찰청, 명지병원 등의 4자 협약으로 설치됐다. 센터는 명지병원 내 응급지원센터와 화정역 인근 우리프라자 5층 통합지원센터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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