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28ㆍ인천시청)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최종일 혼계영 400m서 금메달을 추가, 대회 5관왕에 오르며 개인 통산 5번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1분46초23)와 400m(3분50초89)와 계영 400m(3분19초84ㆍ대회신)ㆍ800m(7분19초37ㆍ한국신) 우승에 이어 26일혼계영 400m서 인천시청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팀이 3분38초55로 우승하는 데 앞장섰다.
이로써 5관왕에 오르며 전국체전서만 개인 통산 3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은 대회 최다관왕에 등극,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표 54표 중 22표를 얻어 육상 단거리 3관왕 김국영(광주광역시청ㆍ14표)을 따돌리고 MVP로 선정됐다.
이번 MVP 수상으로 박태환은 통산 4번째 5관왕 등극과 역대 최다인 MVP 5회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박태환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함께 열심히 해준 인천시청 동료들과 감독님,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훈련 시간이 짧아 큰 기대를 안했지만 인천시청 동료들이 자기 몫을 해줘 좋은 결과를 얻었다. 더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유소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