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컨벤션센터 위탁운영 재공모…수원시, 12월 6일 접수

수원시가 광교신도시에 건립 중인 ‘수원컨벤션센터’를 위탁 운영할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26일부터 오는 12월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위탁운영 수탁기관 공개모집 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서류는 12월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 도시개발과에서 접수한다.

 

신청자격은 ‘전시산업발전법’에 따른 전시사업자 중 전시시설 사업자·전시주최 사업자 또는 관련법에 따라 전시·회의·관광 산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법인으로, 센터의 운영·관리·전대·사용 등 전반적인 사항과 각종 회의·전시회 기획·개발·유치·개최·홍보·마케팅 등에 관한 업무를 맡게 된다. 

위탁 기간은 위탁개시일로부터 2년이며 ‘수원시 사무 민간위탁 조례’에 따라 1년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공모를 진행해 올해 1월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주)코엑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평가위원 중 ‘부적격 평가위원’(1명)이 발견돼 취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자 지난 7월 ‘사무 민간위탁 조례와 제안서 평가 구성·운영 규칙’을 개정하고, 수탁기관 선정방식도 전면적으로 보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개정·보완된 절차에 따라 철저하게 심의를 진행해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면서 “2019년 개관하는 수원컨벤션센터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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