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환율변동 등 영향 평가손익 반영으로 당기순이익 감소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현대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소폭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27일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2천431억원, 영업이익 2천811억원, 당기순이익 1천11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1% 증가한 수치이며 당기순이익은 20.7% 줄었다.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중남미 등 일부 지역의 현지화 환율변동에 따른 외화 평가손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하긴 했지만 누적 영업이익은 7천915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한 3천705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수주산업 회계 투명성 강화 정책으로 일부 국내·외 프로젝트의 재무제표상 예정원가를 재추정하면서 줄어든 손익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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