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난안전본부, 경기안전대동여지도 앱 다음달 20일 오픈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재난알림서비스 ‘경기안전대동여지도’를 다음 달 20일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날 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지난 23일부터 전 직원(7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대동여지도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 17일까지 최종 개선 사항을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도재난안전본부는 지난 2015년 10월 사업에 착수해 연구용역, 행정자치부 협의, 조달청 입찰공고 등을 거쳐 안전대동여지도 앱 개발을 마쳤다. 안전대동여지도 앱을 설치하면 ‘실시간 재난·사고 알림’, ‘생활행정·불편정보 알림’, ‘위험지역·안전시설정보 알림’, ‘119서비스 고도화’ 등 4가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실시간 재난·사고 알림 서비스는 자신의 현재 위치에서 반경 500m 내에서 발생한 화재, 교통사고 등 재난·사고 정보를 제공한다. 앱 가입자는 해당 정보를 이동 경로 조정 등에 활용하게 되며 정보 제공 범위는 반경 3㎞까지 확대할 수 있다. 

생활행정·불편정보 알림 서비스는 거주지 인근의 정전·단수상황 등을 전해주고 위험지역·안전시설정보 알림 서비스는 주변의 유해화학물질취급업소, 자동심장제세동기 등의 위치를 파악해 알려준다. 119서비스 고도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119 신고자가 구조차 도착시각을 알 수 있고 주변 영상을 전송하면 현장 도착까지 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안전대동여지도를 통해 도민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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