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섯번째 ‘愛仁 정책’ 발표
문화성시 1주년 기념 ‘문화예술 한마당’
내년 1천639억 투입 관련 인프라 구축 등 6개 분야 19개 정책 51개 세부사업 추진
유정복 인천시장은 31일 하버파크호텔에서 200여명의 시민과 문화예술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문화성시 인천 1주년 문화예술 한마당’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6번째 애인정책을 발표했다.
시민의 문화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 총망라된 ‘애인정책6’은 인천가치 재창조, 문화도시 인프라 구축, 인천형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생활문화 활성화, 글로벌 축제·관광 도시, 문화산업 기반 마련 등 6개 분야 19개 정책 51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내년도 문화예산으로 1천639억원(2.5%)을 편성했다.
특히 문화포럼과 시민문화예술 단체, 시 문화주권 테스크포스(TF) 등이 제안한 51개 세부사업의 경우 지난해 문화주권 발표 이후 새롭게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먼저 시는 인천가치 재창조를 위해 ‘인천해양설화를 활용한 동화책 제작’, ‘인천예술사 연구 및 아카이빙’, ‘인천은광의 역사문화 콘텐츠화’, ‘고려 강도의 꿈, 문학산 랜드마크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문화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천개의 문화 오아시스 조성’, ‘한국근대문학관 전국 최고로 확대’, ‘ALL인천서점 개설 운영’ 등을 실시한다.
시는 인천형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인천형 예술인 복지플랜 수립 및 예술인 지원’, ‘문화예술단체 지원 확대’, ‘청년예술인 생애 첫 지원’, ‘예술대학 설립 및 시민문화예술대학 활성화’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생활문화활성화를 위해 ‘천개의 생활문화동아리 육성’, ‘인천시민문화헌장 및 문화도시 조례 제정’ 등을, 글로벌 축제·관광도시를 만들고자 ‘인천힙합존 조성 및 스팟공연’, ‘한국대중음악자료원 설립’, ‘사람과 공간의 이야기가 더해지는 원도심 관광만들기’ 등을 각각 추진한다.
시는 문화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인천영상밸리 조성, 지역서점 활성화, MICE산업 지원을 통한 국제회의 5년내 국내 2위 도약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유 시장은 “지난 2016년 문화주권 선언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문화예산 3.0% 달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세웠다”며 “이번 6번째 애인정책에는 문화주권을 공고히 하고 시민의 문화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18일 발표한 문화주권의 문화성시 인천 1주년을 기념해 열린 문화성시 인천 1주년 문화예술 한마당행사에서는 인천 예술인의 명예인 인천시 문화상 5개 부문 5명에 대해 시상하고 지난해 5월 발족해 5개 분과별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인천문화포럼의 활동 성과도 공유했다.
주영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