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모바일 서비스 개시

메인화면 상단 ‘예적금·펀드, 대출·카드’ 등 총4개 핵심메뉴 배치

▲ 금감원은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사이트인 ‘금융상품 한눈에(finlife.fss.or.kr) 사이트’의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경기일보DB
▲ 금감원은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사이트인 ‘금융상품 한눈에(finlife.fss.or.kr) 사이트’의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경기일보DB

[서울=경기일보/정금민 기자] 금감원은 지난해 1월14일 개설한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사이트인 ‘금융상품 한눈에(finlife.fss.or.kr) 사이트’의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상품 한눈에’ 사이트 개설이후 소비자가 1천400만회 이상 조회하는 등 금융상품 비교공시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수요가 증대했다”며 “특히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접속하는 소비자가 이용자의 약 41.7%에 육박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금감원은 ‘금융상품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 메인화면 상단에 예적금·펀드, 대출·카드 등 총4개의 핵심메뉴를 배치하고 금융상품 검색이 가능하도록 화면 하단에는 ‘검색 플로팅바’를 배치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상품한눈에’ 사이트는 올해 10월기준 총 177개사가 1천9개 금융상품을 공시하고 있다. 금융상품별로는 ▲정기예금 220개 ▲적금 264개 ▲연금저축 262개 ▲주택담보대출 100개 ▲전세자금대출 48개 등이 비교 공시 중이다. 각 금융회사가 협회에 제출하는 정보를 취합, 매달 20일 공시하는 형식이다.

금감원은 또 특정업권에서만 판매되는 펀드, 실손보험, 자동차보험 등의 경우 ‘펀드다모아’ 같은 협회 사이트를 연결해 제공할 방침도 밝혔다.

금감원은 관계자는 “기존 PC버전은 모바일화면의 글씨가 작고 나열식으로 제공돼 소비자 편의 제고를 위한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된 ‘모바일 버전’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공시정보의 확충 및 공시정보 비교 용이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비교공시시스템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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