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수익 감소…미디어·콘텐츠 등 수익은 증가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KT의 3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1일 올해 3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5조8천266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1% 감소한 3천773억원이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5조4천493억원이다. 인건비가 0.4% 감소하고 사업경비가 0.3% 줄었지만 판매관리비는 23.6% 늘었다.
사업별 수익을 보면 무선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1조8천166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수익 감소는 안심플랜(단말보험) 처리 변경 영향이라고 KT는 설명했다.
유선수익도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2.9% 줄어든 1조2180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순증은 지속하고 기가인터넷 가입자 350만명을 9월에 조기달성했다고 밝혔다.
유무선 수익은 감소했지만 미디어·콘텐츠와 금융 등 기타 수익은 증가했다.
미디어·콘텐츠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해 5천726억원을 기록했으며 금융수익은 0.9% 증가한 8천73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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