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은 중국 상하이사회과학원과 학술교류 및 연구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상하이시는 중국 최대의 경제·금융·무역 중심지로 G2로 부상한 중국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도시이다.
상하이 시정부 산하 씽크탱크인 상하이사회과학원에서는 인문·사회과학 분야에 걸쳐 상하이 도시발전을 위한 기초연구 및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1958년 설립된 상하이사회과학원에는 현재 760명이 재직하고 있으며, 약 72개 분야의 석?박사 학위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인천발전연구원과 상하이사회과학원은 양해각서를 통해, 도시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와 조사활동,도시발전 문제에 관한 연구,학술행사의 공동 개최 또는 참여,상호 연구인력 교류,연구자료 교환 및 정보공유 등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종열 인천발전연구원장은 “이번 인천발전연구원과 상하이사회과학원과의 협력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이슈로 좀처럼 경색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중 간 갈등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현재 상하이경제자유무역지대 등 상하이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중국의 대외경제모델을 탐색하고 인천의 대중국 교류·비즈니스 시책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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