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서
12팀 경연… 화려한 축하공연도
오는 4일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2017 경기도 직장인 문화예술 한마당’이 그것이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본보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도내 직장인과 이주 노동자 등의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등을 목표로 기획한 것이다.
이날 무대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직장인 문화예술인(팀)의 다채로운 무대를 비롯해 컬투와 부활, 에디킴 등 유명 개그맨과 가수의 화려한 공연까지 고루 볼 수 있다.
직장인 본선 참가팀은 통기타그룹사운드 ‘여섯줄’, 통기타 혼성 중창 ‘줄사랑’, 싱어송라이터그룹 ‘Aung Pyae Sone Phyo’, ‘짐볼댄스팀’, ‘Aung BoBo Naing’, ‘향유’(이상 댄스팀), 독텐스피어, 코어브릿지, 미드나잇, 루트밴드(이상 밴드), 색소폰 연주단 ‘안산소리샘’,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일 ‘마이리틀뮤지컬’ 등 총 12팀이다.
이들은 오후 1시부터 경기도 직장인 문화예술 경연대회에 나서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대상(300만원), 금상(200만원), 은상(100만원) 등 현장 심사로 총 9개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컬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국내 정상급 입담을 자랑하는 컬투가 직장인의 애환을 듣고 이를 긍정적으로 풀어내는 방법을 유머러스하게 이야기하는 등 웃음과 공감 가득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마추어 직장인 문화예술인의 무대에 이어 쟁쟁한 프로들의 축하공연도 풍성하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후 싱어송라이터로 활약 중인 에디 킴, 가파른 상승세로 홍대씬의 대표 밴드가 된 소란, 한국 레게음악의 대표 밴드인 김반장과 윈디시티 등이 달콤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무대를 달군다.
이 밖에도 행사장 주변에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안산호수공원에서 무료 공연과 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객에게 추천할 만하다.
이와 관련 문화재단 관계자는 “도민이 생활문화 예술활동을 통해 직장과 가정의 균형적인 양립을 추구하고 급증하는 다국적 이주노동자가 함께 어울리면서 국내 생활에 적응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한 행사”라며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자랑하는 직장인들의 무대부터 인기 방송인 컬투와 가수들의 공연을 많은 도민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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