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선정 '국감 우수국회의원'에 경기·인천 의원 8명 포함

▲ 김경협
▲ 왼쪽 위부터) 김경협, 박광온, 유은혜, 전해철. 아래) 김병욱, 김정우, 박남춘, 윤관석
전해철·박남춘 의원 등 경기ㆍ인천 의원 8명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대(경실련)의 ‘국감 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됐다.

 

경실련은 1일 문재인 정부 첫 국감에서 정쟁이 아닌 ‘정책국감’을 통해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준 경·인 의원 8명 등 총 20명의 의원을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는 각 의원이 생산한 정책자료(질의서 및 정책보고서)와 언론보도, 핵심 이슈에 대한 대안제시 능력 등을 통해 이뤄졌으며, 20명 모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지했다.

 

경기에서는 김경협(부천 원미갑)·박광온(수원정)·유은혜(고양병)·전해철(안산 상록갑)·김병욱(성남 분당을)·김정우 의원(군포갑) 등 6명, 인천에서는 박남춘(인천 남동갑)·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 등 2명이 각각 선정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광온 의원은 부동산 임대업에 미성년자의 대표 등록을 통한 편법 증여의 문제점을 지적한 점과 이슈가 되고 있는 다국적기업의 조세회피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해 주목을 받았다.

 

정무위원회 소속인 전 의원은 인터넷전문은행 정책이 영업범위의 확대로만 이어지는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산업은행의 원칙 없는 구조조정, 출자회사 관리 부실 문제 등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남춘 의원은 소방관들의 고질병 1위가 ‘난청’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또 경찰의 무분별한 단말기 조회 및 솜방망이 내부징계 실태에 대해 개선을 촉구했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윤 의원은 심층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공분양아파트의 집값 안정 효과를 보여주고 LH공사의 주택가격 조정기능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가계부채 시대 하우스푸어를 막기 위한 비소구대출 확대 전면실시를 제시, 경실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송우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