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는 2일 한국 마사회 렛츠런파크 해피빌에서 16개 유관기관 합동으로 대형화재 및 유독가스 누출 대응을 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함께 실시된 이번 훈련은 유동인구가 많은 한국마사회에 대형화재 등 재난 발생시 긴급구조기관과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통합현장대응 태세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과천시, 경찰서, 제2506부대 등 16개 기관 292명이 참여, 차량 36대가 동원된 이번 훈련은 2층 식당에서 원인미상의 폭발로 다수의 부상자와 화재가 발생, 예식장 부근에 유독가스 누출을 가정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서 훈련대원들은 한국마사회 자위소방대 초기소화 및 인명구조, 소방대 화재진압 및 응급의료소 설치,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재난 수습 및 복구활동을 전개했다.
김오년 서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히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전 같은 훈련으로 긴급구조기관과 지원기관 간의 역할분담 및 협력이 유기적으로 진행돼 성공적인 훈련이었다. 앞으로도 선제적인 화재예방과 함께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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