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16개 유관기관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2017.11.2일자(연수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 (1)

인천시 연수구 실내체육의 메카인 인천선학체육관에 뿌연 연기가 가득찼다.

 

2일 오전 11시 인천 연평도 인근해안에서 리히터 규모 진도 6.9의 지진발생으로 선학체육관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해 운동중이던 시민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이 연출됐다.

 

연막과 함께 폭음탄이 터지고 뿌연 연기가 가득차면서 연수구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연수구청을 비롯해 인천공단소방서, 연수경찰서, 한국전력, KT연수지사, 연수구 자율방재단 등 16개 유관기관 250여 명이 참여했다.

 

1차 구조대가 도착하는 것을 시작으로 40분 동안 총 6차 출동대가 구조에 나섰고, 2차 여진 상황까지 감안한 대응 훈련을 마쳤다.

 

특히 이번 훈련을 통해 지진 및 화재 발생, 초기대응부터 진화작업 및 인명대피 훈련,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가동, 수습 및 복구활동 순으로 매뉴얼의 실효성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등을 점검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수습역량을 키우고,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의 공조체계를 통해 연수구의 실질적인 재난 방지를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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