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4일 낮 12시 ‘팔미도등대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에 따르면 팔미도등대 가을음악회는 이날 3회 공연으로 색소폰 연주, 민요·가야금 연주, 트로트·통기타 가수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 중 해양관련 퀴즈를 통해 관광객에게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해양수산부가 제작한 등대여권도 배포된다.
팔미도등대는 우리나라 최초 등대로 그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인천시가 유형문화재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최근엔 조형미를 갖춘 등대를 신축해 인천항 이정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110년 넘도록 대한민국 바다를 밝혀온 팔미도 등대는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해가 질 땐 인천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환상적인 낙조와 서어나무·소사나무 군락지가 있어 삼림욕도 즐길 수 있는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명소”라고 말했다.
한편, 팔미도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유람선으로 1시간 거리다.
허현범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