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2창당위원회가 3일 최고운영위원회의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적용할 4가지 경선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지방선거기획단준비위원장인 주승용 의원은 이날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경선을 분리해 방식을 정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경선방식은 완전국민경선, 국민참여경선, 전당원투표, 여론조사 중 지역 여건을 감안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제2창당위는 지방선거 후보자 자격을 심사할 때 ‘당원배가운동’과 관련된 측정지표를 통해 지원자가 당원모집에 기여한 정도를 비중 있게 살펴보리고 했다. 또 당이 실시하는 교육·행사에 대한 참여도가 높은 당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주 위원장은 “외부에서 좋은 후보자를 모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후보를 키우는 것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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