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장애노인 느는데… 돌봄서비스 이용률 낮아” 임병택 도의원 ‘복지균형 토론회’

임병택 도의원 ‘복지균형 토론회’
道 평균보다 낮은 서비스 이용률
“복지격차 완화위해 개선 나서야”

▲ 임병택2
▲ ‘시흥시 장애인돌봄 복지 균형발전 기준선 실효화 토론회’에 참여한 복지 현장 전문가와 사회복지업무 담당 공무원 등이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시흥시의 돌봄 서비스 이용률이 경기도 평균보다 낮은 이유를 규명해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병택 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시흥1 )은 지난 3일 복지 현장 전문가와 사회복지업무 담당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장애인돌봄 복지 균형발전 기준선 실효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복지재단이 지난해부터 진행한 ‘경기도 균형발전 기준선 연구’의 전략과제가 실제로 시흥시 복지 격차 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복지재단 이병화 박사는 시흥시의 장애인돌봄 분야 실태조사 자료를 토대로 장애인돌봄비용과 서비스이용의 적정 기준선을 제시하고 전략과제를 제안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7년 대비 2016년 시흥시 등록장애인 증가율은 11.7%로 도 평균보다 낮은데 비해 장애노인 증가율은 도 평균보다 높아 장애인 중ㆍ고연령층이 많아지는 상황이다. 이처럼 돌봄이 필요한 장애노인이 증가에도 시의 돌봄 서비스 필요율과 실제 이용률은 도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발표 이후 전문가 토론이 벌어졌고, 논의된 내용을 복지재단 연구 결과에 반영해 시와 도, 정부 등에 건의할 방침을 정했다.

 

토론의 좌장을 맡은 임병택 위원장은 “장애 노인을 위한 돌봄 서비스가 적절하게 제공되고 있는지를 논의하는 토론회로 매우 유의미했다”며 “장애인 돌봄 문제는 장애인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에 해당하는 일인만큼 시의 돌봄 서비스 이용률이 낮은 원인을 규명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 임병택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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