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의체 참석, ICT 이용한 도시농업 그리드 제안 예정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은 외교부와 공동으로 베트남 다낭에서 6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APEC 회의에 한국 청년대표단 3명을 파견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 청년대표단은 APEC 청년 회의체인 AVOF에 참석한다. AVOF(APEC Voices of the Future)는 APEC 회원국의 우수한 청년들에게 APEC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정책과정에 청년들의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설립됐다.
대표단은 APEC 기간 동안 청년 경제·외교 사절단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APEC 공동 프로젝트 아이디어도 제안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ICT를 활용한 미래형 농업인 ‘APEC 도시농업 그리드 프로젝트’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APEC 도시농업 그리드 프로젝트는 ICT로 도시 농업인, 소비자, 행정기관을 상호 연결하는 미래형 도시농업을 시행한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2015년부터 대표단을 파견해 오고 있다. 한국 청년대표단은 한국경제연구원과 외교부가 2017년 APEC의 핵심 의제인 ‘새로운 역동성 창조, 함께하는 미래 만들기’를 주제로 개최한 공개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됐다.
송원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대한민국은 유래 없는 경제발전을 비롯해 아태 지역에 모범이 되는 경험적 자원을 많이 보유한 나라다”며 “우리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국가 위상에 걸맞은 리더로 활약했으면 하는 뜻에서 본 사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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