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동엽, 가슴 아픈 엄마이야기 고백…25세 사고뭉치 아들에 진심어린 한마디

▲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신동엽
▲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신동엽
6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신동엽이 철없는 25세 아들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했다.

방송에서 한 여성은 아들이 고등학교 때부터 사고를 쳐서 일찍 군대를 보냈는데, 제대후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는 등 말썽을 멈추지 않는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아들은 습관처럼 앞으로는 진짜 잘하겠다며 결심을 다졌다. 그러나 엄마는 그간의 극심한 스트레스가 심신이 만신창이가 됐고 심지어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신동엽은 자신이 스물다섯살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자신의 형이 어렸을때 귓병을 앓다가 청각장애인인데, 어머니는 형을 일찍 병원에 데려가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평생 스트레스에 받았다고.

어머니는 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도 홧병이 됐고, 결국 50대 중반의 나이에 세상을 떴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주인공의 아들에게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자신이 모든 행동이 엄마의 수명을 단축시킨다라고 잔인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진심어린 충고를 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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