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인천, 서포터즈 폭행 사과 “재발 방지 최선”

▲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지난 5일 광양 원정 경기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서포터즈 폭행 사태에 대해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인천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전남 구단과 K리그 전체 구성원, 그리고 광양까지 함께 한 비상원정대 참가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면서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구단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천 구단은 자체 진상 조사를 통해 그라운드 안으로 뛰어든 서포터즈 2명에 대해 앞으로 무기한 홈경기 출입금지를 결정하는 등 강력한 조처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인천 구단 서포터즈 대표와 그라운드로 뛰어든 A씨 등은 물리적 행위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전남 관계자를 직접 찾아가 진심어린 사과의 말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서포터즈 2명은 지난 5일 광양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전에서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로 내려가 선수 2명 퇴장에 대해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이 장면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는 전남 구단 직원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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