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한 중학교 화장실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5분께 장안구 조원동의 한 중학교 4층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교사의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0여 분만인 오후 5시16분께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이날 불로 학교에 머물고 있던 교직원 6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으나, 학생들이 귀가한 뒤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화장실 온수기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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