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강화산단 지원시설 분양 완료…산단 개발 가속화 기대

인천상공회의소 강화산업단지㈜는 강화산단내 지원시설 7개 필지(9천423.5㎡)에 대해 부동산 개발 및 임대 사업자인 강화산단지원센터개발㈜에 분양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화산단지원센터개발㈜는 강화산단내 입주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1~2년 내에 오피스텔, 생활편의시설(은행·식당·마트 등)과 노유자(어린이집)시설 및 취업·홍보지원시설, 전시·판매시설, 피난시설(방공시설·지하주차장)등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수차례 공급 공고에도 불구 지원시설 분양자가 나타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던 강화산단은 이번 입주 지원시설 분양 완료로 개발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현재 강화산단은 전체 9만7천평중 95.2%인 9만2천여평이 분양됐으며 현재 65개 기업이 관리기관(인천시)과의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이 중 16개 업체가 공장 가동(공장등록완료)을 진행중이며, 12개 업체는 공장을 건축중이고 산단 입주기업중 대기업군에 속하는 풍산특수금속㈜도 이번 달부터 공장건축을 시작한다.

 

강화산단은 북한과 가장 인접한 산업단지로써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대표 공약인 ‘서해평화협력지대’ 조성을 실현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산업단지이다.

 

서해평화협력지대 사업은 남한의 자본·기술과 북한의 노동력을 결합시켜 인천(금융·무역)~개성(중소기업 중심 부품 제조업), 해주(농·수산 가공업)을 잇는 황해권 경제벨트를 만드는 사업으로 인천 영종도~강화~개성과 해주를 연결하게 된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인천 중구 영종도와 북도면 신도, 강화도를 잇는 연도교(14.6㎞) 건설계획이 행정안전부와 인천시 등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올해 3월 말에 부분 개통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서울·강화간 고속도로의 신설 발표와 활발하게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강화간 48번 국도의 강화산단 우회도로의 개통(2018년 6월)등 교통인프라 확충은 강화산단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종합 지원을 맡은 인천시와 일자리지원센터 등을 신설한 강화군의 지원을 받아 산단 기업 입주를 위해 전방위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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