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의 이성호와 조구함이 2017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2018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나란히 남자 81㎏급과 100㎏급 정상에 올랐다.
‘다크호스’ 이성호는 7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남자 81㎏급 결승전에서 같은 팀 이정곤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매트에 뉘고 나란히 금ㆍ은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이성호는 준결승전서 이재형(포항시청)을 발뒤축걸기 절반 제치고 결승에 올랐으며, 이정곤은 역시 4강서 이희중(렛츠런파크)에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또 100㎏급 조구함은 준결승전서 김현철(국군체육부대)을 꺾은 후 결승서 김영훈(여수시청)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건재를 과시했다. 이로써 이성호와 조구함은 지난 9월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오른데 이어 시즌 2관왕을 함께 차지했다.
한편, 남자 +100㎏급 김성민(렛츠런파크)은 김민종(서울 보성고)을 눌러 패권을 안았으며, 여자 78㎏급 박유진(동해시청)과 +78㎏급 김하윤(삼정고)도 각각 박은지(충북도청), 김지윤(동해시청)을 물리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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