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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문화협회, 학교폭력 가해 청소년 대상 다도교육 실시

승인 2017-11-07 20:12

▲ 인천청소년경찰학교 (1)

한국차문화협회가 청소년들의 계도를 위한 다도교육에 나섰다.

 

한국차문화협회는 지난 6일 오후 1시부터 인천 중부경찰서와 함께 인천청소년경찰학교(구 도안치안센터)에서 학교폭력 가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교폭력 가해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차예절 체험 프로그램을 교육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차문화협회에서 오랜 경력을 갖춘 전문사범이 중학생 및 초등학생 5명, 학부모 5명에게 선비차, 생활차를 교육했다.

 

이들은 천천히 차를 따르고 상대방에게 공손히 절을 하며 학생과 학부모들은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남을 배려하는 정신을 배웠다.

 

최소연 이사장은 “핵가족화, 맞벌이 부부 등 많은 요인으로 가정 내 인성교육의 기능이 미약해지는 가운데 다도교육은 청소년들의 인격수양과 정서 순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자기 성찰과 인격 수양을 위해 꾸준히 다도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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