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꿈을 JOB아라!… 市, 청년 취·창업 ‘전방위 지원’

내년부터 ‘1석5조 인천청년사랑 프로젝트’
중기 신규 청년사원에 복지포인트 지급
면접지원서비스·창업허브 조성도 추진

인천이 청년 취업 및 창업을 위한 도시로 변모를 준비한다.

 

시는 청년 취업 활성화와 창업 확산을 위해 내년부터 1석5조 인천청년사랑 프로젝트, 청년구직자 면접지원서비스 지원, 인천 창업허브(가칭) 조성 등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1석5조 인천청년사랑 프로젝트는 중소기업 신규 청년사원들에 복지포인트를 지급해 복지향상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청년구직자 면접지원서비스 지원은 구직 과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면접복장 대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 창업허브 조성은 청년창업주택, 창업지원시설, 기업애로해결 지원시설을 한 곳에 설치해 우수창업자들을 위한 복합 멀티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국·시비 400억원이 들어간다.

 

시는 이미 올해부터 청년 취업과 창업을 위해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할 수 있는 공간인 인천청년공간 유유기지 운영을 비롯해 경영기반 취약으로 실패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창업재기 펀드 조성, 창업기업 상황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지피지기 창업성공 지원, 다문화가정 사업자를 위한 다누리마케터 창업센터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원스톱 일자리지원 서비스인 잡스(Job’s)를 다음달 12일 개소하고, 내년부터 지역산업의 근간이 되는 제조업 뿌리산업의 취업촉진과 고용유지를 위해 1년간 경력 형성 지원금 및 근로여건 개선을 지원하는 인천형 뿌리산업 평생일자리 창출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소상공인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소상공인 맞춤형 특례상품 공급,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한다.

이중 소상공인 맞춤형 특례상품 공급은 고용을 유지하거나 신규인력을 고용한 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정부 지원금 이외의 인상분 전액에 대한 융자를 지원하는 등 인천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바꾸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 취업 활성화와 창업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추진해온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 신규 사업들도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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