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배려계층 어린이 700명이 꾸미는 ‘경기-삼성 Dream 어린이 합창단’의 <드림콘서트>가 오는 1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경기-삼성 Dream 어린이 합창단’은 삼성전자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을 받아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는 프로젝트다.
<드림콘서트>에는 일산지역아동센터, 보금자리지역아동센터, 희망지역아동센터, 팔곡늘푸른지역아동센터, 도담 분당동지역아동센터, 드림스타트,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수원시장애인복지관 등 총31개 단체가 참가해 함께 연습해온 하모니를 펼친다. <우리는 꿈이 있어요>, <맛있는 라면> <내 동생 참새래요>, <별나라 별빛> 등의 아름답고 재기발랄한 곡들과 지난해 합창단에 참가한 어린이들 전원이 나와 대합창곡 <꼭 안아줄래요!>도 선보인다.
또 이번 공연은 ‘미리내마술극단’의 매직쇼, ‘쇼 디자인그룹 생동감’의 LED 퍼포먼스, 디지털시티 합창단의 무대가 특별무대로 꾸며진다.
한편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지난 6월 삼성전자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기부금전달식을 마쳤으며 도내 지역 아동센터 문화배려계층 어린이 700명을 대상으로 합창교육, 예술 감성교육 등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문화 소외 없는 경기도’를 실현하자는 목표로 다문화가정, 장애인, 새터민 등 수혜대상을 다양화했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이번 드림콘서트는 민관협력으로 이루어진 문화나눔 사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소외 없는 경기도’를 실현하기 위해 문화예술공공기관으로써 책임을 갖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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