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겨울철 수도 계량기 동파 예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상수도본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보온에 취약한 다세대주택, 상가 세대에 대한 수도계량기 보호방안 마련, 겨울철 수돗물 미사용 세대에 대한 급수중지 조치를 취한다.
또 구형 PE뚜껑 보호통의 전량교체를 위한 장기계획수립과 동파 취약세대에 대한 겨울철(12월~2월)동안 인정검침 등이 포함돼 있다.
동파예방용 수도계량기 3천600전을 설치하고 보온이 취약한 세대에 대한 보온재 충전, 불량 보호통 970개를 정비한다. 동파예방 방법 및 동파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언론매체, 반상회보, 전단지, 취약지역에 대한 현수막 등을 통해 동파예방 방법을 홍보한다.
기상변화에 따라 동파주의보 및 동파경보 등을 언론매체를 이용해 발령하고 겨울철 한파대비 상황실을 운영하며, 긴급조치가 필요한 수도계량기 교체를 위해 응급 복구반(1단계~3단계. 87명~243명)을 편성해 동파발생 시 즉각적인 복구 조치를 취한다.
김복기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를 줄이기 위해 권역별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하겠다”라며“시민에게도 장기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동절기 동안 급수 중지를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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