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초교 학생들 직접 개사한 노래로 흡연예방활동 펼쳐

흡연예방 예술 홍보대사 동아리 모집해 활동

▲ 주원초교 흡연예방활동1
▲ 주원초교 흡연예방활동1

 

‘담배 피면 걸리는 병 얼마나 알고 있나요. 발이 아픈 버거씨병, 폐암, 위암, 후두암, 뇌졸중에 노화까지 이외에도 많지요.’(원곡 작은별 개사곡)

 

‘금연을 하면 몸이 건강해. 우리 몸 우리가 지켜요. 우리 아빠 지켜요. 우리 가족 지켜요. 우리나라 함께 지켜요. 모두 함께 지켜요.’(원곡 곰 세마리 개사)

 

노래로 흡연예방 활동을 하고 있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주원초등학교(교장 이강선)는 올해 흡연예방 심화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흡연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학기에는 흡연예방 예술 홍보대사 동아리를 모집해 활동하고 있다.

 

흡연예방 예술 홍보대사 동아리 학생들은 아침마다 등굣길 흡연예방 음악회를 열고 우크렐레를 연주하면서 직접 개사한 흡연예방 노래를 부르는 등 학생들의 흡연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이 부르는 원곡은 작은별과 곰 세마리 등 2곡으로 학생들이 직접 개사해 흡연예방 노래를 만들었다.

▲ 주원초교 흡연예방활동2
▲ 주원초교 흡연예방활동2

등굣길 흡연예방 음악회를 감상한 A학생(4학년)은 “아침마다 노래를 들으면서 등교하니까 기분이 좋고 노래를 들으면서 담배 피우면 나쁜 점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말했다.

 

흡연예방 예술 홍보대사 동아리 B학생(5학년)은 “아침에 일찍 나와서 활동하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친구들 앞에서 흡연예방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재미있고 보람 있어요”라고 말했다.

 

주원초등학교는 흡연예방 음악회 외에도 흡연예방의 날, 흡연예방 인형극 관람, 흡연예방 슬로건 대회, 흡연예방 릴레이 캠페인, 마을과 함께하는 흡연예방 캠페인, 흡연예방 갤러리, 흡연예방 골든벨 등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흡연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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