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어촌생활 5년차 부부, 울분 토하는 아내에 무슨 일이…

▲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300회-초보 귀어 부부의 바다 정복기
▲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300회-초보 귀어 부부의 바다 정복기
14일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300회는 초보 귀어 부부의 바다 정복기 편이 방송된다.

전남 장흥군에 사는 귀어 5년차 초보 어부인 곽태남(66), 김현심(58) 씨 부부. 남편 곽 씨는 젊은 시절, 다양한 장사를 하며 가족들을 위해 치열하고 바쁘게 살아왔다. 아내 김 씨는 그런 남편의 곁에서 함께 힘든 길을 걸어왔다. 

세상 풍파에 치여 고될 때마다 남편은 늘 귀어를 꿈꿨다. 아내는 남편의 고충을 알기에 그 뜻에 따랐고, 그렇게 부부는 어부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하지만 도시 생활만 하던 부부가 어촌 생활에 적응하기란 그리 녹록지 않았다. 뱃일부터 어촌 마을에서의 생활까지 무엇 하나 쉽지 않았던 것. 마음처럼 수월한 것이 없는 부부는 그렇게 5년 째 어부생활에 적응 중이다.

부부는 제철 맞은 전어를 잡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출항 준비로 분주하다. 이제는 어느 정도 몸에 익은 하루 일과지만 부부는 아직도 뱃길이 눈에 익지 않아 앞 바다를 벗어나기가 힘이 든다. 

어두운 밤바다에 길을 잃을 때도 많지만 전쟁 같은 뱃일이 즐겁기만 하다는 곽 씨. 조업을 다녀와서 먹는 회 한 점에 미소가 번지고 텃밭에서 채소를 가꾸며 사는 지금의 시간들이 행복이라는데.

하지만 아내는 남편과 생각이 다르다. 남편의 새로운 계획에 그만 참고 참았던 울분을 토해내는 아내. 그간 남편의 뜻에 잘 따랐던 아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5년차 초보 귀어 부부의 일상을 따라가본다.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300회-초보 귀어 부부의 바다 정복기는 14일 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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