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산중ㆍ상인천중, kt wizㆍSK 와이번스 드림야구 8강 동행

▲ 제1회 kt wiz.SK 와이번스 드림야구대회

인천 동산중과 상인천중이 제1회 kt wizㆍSK 와이번스 드림야구대회에서 나란히 8강에 선착했다.

 

동산중은 13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안산중앙중을 7대6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동산중은 2안타, 2타점을 올린 유격수 정대선의 활약을 앞세워 6회까지 7대3으로 크게 앞서 낙승이 예상됐으나 안산중앙중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안산중앙중은 6회말 공격서 손경찬의 3루타를 포함해 4안타로 3득점하며 1점차까지 추격했다. 동점 위기에 빠진 동산중은 마무리 투수로 나선 최현석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했다.

 

한편, 이어 벌어진 상인천중과 성남 매송중의 맞대결에서는 5회까지 0대3으로 뒤져있던 상인천중이 6회 3점, 7회 1점을 뽑아내며 4대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3회초 매송중에게 3점을 내준 상인천중은 5회까지 무득점에 그치며 패색이 짙었으나, 6회초 공상혁과 강승구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며 3대3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승세를 탄 상인천중은 7회말 1사 만루서 3번 타자 김신이 귀중한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얻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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