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36억원, 기관은 2천267억원 매도
[서울=경기일보/정금민 기자] 13일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로 인해 결국 하락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2p(0.21%) 오른 2548.27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후가 되자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 지수는 결국 전 거래일 대비 12.6p(0.5%) 떨어진 2530.3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천578억 원 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636억 원, 기관은 2천267억 원어치를 매도하면서 하락폭을 키웠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24%), 섬유의복(-1.75%), 비금속광물(-1.6%)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은 2.84% 증가해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 밖에 증권(2.72%), 의약품(1.3%), 운수장비(1.07%) 등도 상승 마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59p(2.86%) 상승한 741.38에 장을 마쳤다. 정부의 코스닥 육성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7p(0.55%) 오른 724.76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5원 상승한 1120.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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