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IPA)가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14일부터 17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미주항로 포트세일즈 나선다.
13일 IPA에 따르면 이번 포트세일즈는 인천항~미주간 원양항로 활성화와 냉동·냉장화물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IPA 포트세일즈단은 14일 미국 항만당국(타코마항, LA항)과 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 Korean Investors&Traders Association ) 회원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15~16일엔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 본사 등을 방문해 육류수입 화물 유치를 위한 홍보를 진행하고, 17일엔 농산·청과물 화주 대상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업 마케팅을 진행한다.
인천항~미주항로는 2015년 개설(미국 남부지역 롱비치항)됐고, 올해 7월 미국 북부지역 타코마항이 기항지로 추가됐으며 현대상선 PS1(PACIFIC SOUTH 1) 선박이 운항하고 있다.
IPA는 미주항로에 올해 7월 타코마항이 기항지로 추가됨에 따라 건초화물과 돼지고기 등의 물동량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 미국 수입 물동량은 2015년 1만2천TEU, 2016년 2만TEU, 2017년 10월 말 기준 약 1만9천TEU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수입 물동량 중 오렌지는 3~5월 1주에 50TEU, 축산물은 1주에 10TEU(소고기 등)가 인천항을 통해 수입되고 있다.
이에 대해 IPA 글로벌마케팅팀 김영국팀장은 “이번 세일즈는 기존 마케팅 활동을 넘어서 그동안 집중해 왔던 화주들에게 원하는 형태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속적 관리 활동”이라며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원양항로와 인천신항의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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