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내년 1월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에 ‘공’컨테이너장과 주차장을 공급한다.
13일 IPA에 따르면 해수부에서 수립·발표한 인천항 컨테이너 기능조정 및 활성화 방안 정책 이행을 위해 인천신항 I-2단계 컨테이너 부두 중 15만㎡를 임시활용해 사업비 20억3천100만원으로 공컨장(8만9천309㎡) 및 주차장(2만8천321㎡) 등을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건설중에 있다.
현재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과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로 구성된 인천 신항은 20피트 컨테이너 기준으로 연간 210만개를 처리하는 능력을 갖췄다.
그러나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이 늦어지면서 컨테이너터미널에선 적재화물과 공컨테이너가 혼재돼 운영중이며, 주차공간도 부족한 실정이다.
IPA는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관계자 등의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옆에 ‘공’컨테이너장 및 주차장을 건설중이며, 임대료는 ㎡당 월 800원에 공급할 예정이다.
IPA 관계자는 “인천신항 배후부지 개발이 늦어짐에 따라 올해 1월 ‘공’컨테이너장 및 주차장 조성 사업계획을 수립, 8월 실시설계 거쳐 9월 착공했다”며 “내년 1월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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