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빛낸 인물] 홍원식(1877~1919)

제암리 학살사건에 희생된 의병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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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선생은 경기도 화성 향남면 제암리 출생이다. 대한제국 서울시위대 제1대대 서소문병영에서 근무하다 1907년 군대해산 후 충남 등 각지에서 의병으로 활동했다.

1914년 고향으로 돌아온 선생은 안종후, 김성렬 등과 ‘구국동지회’를 결성하여 신교육운동 등 계몽운동을 전개했다. 1919년 3월1일 민족대표의 독립선언서 발표와 함께 탑골공원에서 만세함성이 일어나 전국적으로 번져나갔다.

 

수원지역의 31운동은 3월1일 수원 방화수류정(용두각)에서 시작된 이후 3월26일 송산면 만세시위를 계기로 조직적이고 격렬해졌다. 이후 홍원식 선생은 제암리 교회에서 일본 아리타 중위의 총격으로 부인과 함께 순국했다. 정부는 홍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국가보훈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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