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는 E-비즈니스 졸업생들의 잇따른 인터넷 쇼핑몰 창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월 2012학번 졸업생이 여성의류를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쇼핑몰을 연 것이 첫 출발이다. 인터넷 쇼핑몰 창업은 7개월 뒤 8월에도 이어졌다. 2013학번 졸업생이 비슷한 쇼핑몰을 열었다. 이번에는 패션이 아닌 가구라는 색다른 아이템도 나왔다. 2011학번 졸업생이 창업한 가구 인터넷 쇼핑몰이다.
이들 ‘스타트 업’ 창업은 지금까지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창업자들은 “재학시절 배운 수업내용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은다. 학교와 학과도 직ㆍ간접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창업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올해 3월 2015학번 졸업생이 지난해부터 착실히 준비한 여성패션 쇼핑몰을 열었다. 이 청년 창업자는 학과 실습용 스튜디오에서 판매 상품을 촬영하고 쇼핑몰을 위한 웹디자인을 열심히 익혔다. 이처럼 인터넷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이 꾸준히 늘면서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와 수업의 질이 높아지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e-비즈니스과 학과장 변상석 교수는 “자신의 꿈을 하나씩 이뤄 나가는 모습이 진정한 e-비즈니스맨의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창업하는 학생들의 용기 있는 결단과 신념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와 학과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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