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14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광교홀에서 ‘2017년 경기도 중소기업 이업종 융합 프라자’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김영신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경제단체 유관기관장 및 경기지역 500여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소기업 간 정보교류뿐만 아니라 화장품, 빵, 건강식품 등 다양한 업종의 도내 25개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일자리 채용 박람회도 함께 열려 구직자가 부스를 찾아 즉석에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됐다.
IBK기업은행 수출지원 프로그램 설명회, 경기도 일자리재단 일하는 청년시리즈 설명회 등도 열려 중소기업 정보교류와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초청강연, 우수교류회 및 우수회원 표창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경기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정보교류 및 화합 한마당이 됐다.
남 지사는 특강을 통해 ‘연정정신’과 ‘글로벌 스탠다드’를 중심으로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여러분이 애국자로,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중소기업인들을 독려했다.
기념식에는 그동안 경기지역 이업종 융합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한 단위 우수 교류회 4개와 62명의 우수 회원에 대한 표창 전달식이 이어졌다. 또 집행부 임원들의 애장품으로 불우이웃돕기 자선 경매를 진행, 수익금 전액을 도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한다.
이업종 융합 교류는 업종이 서로 다른 기업들이 교류 그룹을 결성, 각 사가 가진 사업 경험과 기술 노하우 등을 상호 교환하는 등 기술 융합에 의한 공동사업 개발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중소기업 간의 교류활동이다. 도에는 지난 1994년 연합회가 창립돼 현재 34개 교류회 800개 중소기업 CEO가 참여하고 있으며 경기지역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희준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장은 “지지부진한 경기회복과 악화하는 청년실업, 대외 환경까지 좋지 않아 도내 중소기업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업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은다면 건강한 경제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