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포항 지진피해 현장 방문…수원시 사랑의 밥차 지원

“포항 지진피해 복구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 하겠다”

▲ 염태영 수원시장, 포항 지진피해 복구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 하겠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16일 포항 지진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시민들이 대피해있는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포항을 찾은 염 시장은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 포항시민들께 위로를 전한다”면서 “수원시는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포항 시민 800여 명이 대피해 있는 흥해실내체육관에 ‘사랑의 밥차’를 보내고, 포항시에 컵라면·생수·즉석밥·김치·물티슈·화장지 800인분도 지원했다. 또 수원시 중국음식점 업주들로 이뤄진 ‘중사모’(중화요리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봉사단이 사랑의 밥차에서 음식을 만들어 이재민들에게 저녁을 제공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자매도시’를 맺은 수원시와 포항시는 서로 대표 축제에 참여하고 어려움이 생겼을 때는 지원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수원시는 2013년 포항 북부에 대형 산불이 났을 때 긴급구호지원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포항=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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