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2017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 왼쪽부터 국무총리 이낙연, 한국지역난방공사 열수송시설처장 나범찬, 누리플랜 이규홍 대표이사
▲ 왼쪽부터 국무총리 이낙연, 한국지역난방공사 열수송시설처장 나범찬, 누리플랜 이규홍 대표이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중소기업 ‘누리플랜’과 공동 개발한 지하매설배관 누출증기 신속제거장치로 ‘2017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전기술대상을 차지한 열수송관 누출증기 신속제거장치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현장적합성·안전성 평가, 장치 구성 자문 등을 통해 증기 소산을 연구 중인 누리플랜과 함께 개발했다. 

이 장치는 흰색누출증기(백연)을 비산시키는 방식이 아닌 초저습도 공기와 음이온 응결핵을 백연에 분사, 증발 및 응집·침강시켜 완전히 제거하는 신기술이다.

열수송관 파손 시 흰색누출증기(백연)가 발생해 시야 및 안전확보 부족으로 신속한 초동조치와 긴급복구에 투입되는 시간이 지체돼 왔으나, 이 장치 개발로 복구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나범찬 한국지역난방공사 열수송시설처장은 “복구시간 단축과 난방불편 최소화, 현장 안전사고예방 제고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통한 안전기술대상 수상으로 중소기업 제품 판로를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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