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서 골맛을 보며 맹활약한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에 복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준비한다.
손흥민은 오는 1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널과 원정경기를 통해 시즌 4호 골, 리그 3호 골에 도전한다.
지난 한 달 동안 손흥민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새 포지션인 ‘투톱’에 완전히 적응하며 괄목할 만한 결과물을 생산했다.
지난달 23일 리버풀전 3-5-2 전술에서 해리 케인과 투톱으로 나서 시즌 2호 골, 리그 1호 골을 넣었다. 26일 리그컵 경기 웨스트햄전에선 어시스트를 2개나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5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도 투톱으로 나서 시즌 3호 골, 리그 2호 골, 프리미어리그 통산 20번째 골을 기록했다.
투톱 역할은 한국에서도 계속됐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10일 콜롬비아전에서 두 골이나 넣었다.
소속팀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다시 한 번 골 사냥에 나선다. 현재 토트넘 주전 선수들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손흥민의 역할이 막중할 전망이다.
한편, 축구대표팀에서 중심을 잡은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은 1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 출격한다. 기성용이 현재 3연패를 기록하며 19위로 추락한 스완지시티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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