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얼굴없는 가수→신용불량자→최고의 외제차 딜러, 김민우 ‘파란만장 인생사’ 솔직 고백

▲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가수 김민우
▲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가수 김민우
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에서 가수 김민우가 가수에서 외제차 딜러로 전업한 사연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김민우는 가수활동을 군대가기전 3개월 밖에 하지 않았다며, 1집에 담긴 ‘입영열차 안에서’ ‘휴식같은 친구’ ‘사랑일뿐야’ 등이 연속 히트하면서 얼굴없는 가수로 유명세를 탔다고.

스물여섯살에 큰 빚을 내 스튜디오를 차렸는데, 같은 건물 세입자가 LPG가스를 터뜨려 자살을 하면서 건물과 스튜디오가 한순간에 날아갔다고.

그 건물은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수억원의 빚을 지게 됐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고 털어놨다.

외제차 딜러로 일하면서 고객 한명을 만나기 위해서는 그 분의 마음을 얻고 명함한장을 얻는게 얼마나 힘든 건지 몸소 경험하며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 놨다고 말했다.

그렇게 발고 뛴 김민우는 5년차쯤에 최고의 영업 사원이 됐고 빚을 갚아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났다며, 까만색 체크카드를 받고 등록하는데 눈물이 나더라고 고백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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