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립합창단 오는 23일 창단 기념연주회 개최

▲ ★용인시립합창단4_저화질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합창단 창단 기념연주회를 개최한다.

 

인구 100만 대도시 달성을 기념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용인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난 9월 창단한 용인시립합창단은 한효종 상임지휘자를 포함해 총 8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단에 둥지를 틀고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서 합창단은 지난 9월 열린 제22회 용인 시민의 날 식전공연을 통해 창단을 공식 선포했다. 제3회 용인거리축제에서는 200여 명의 연합합창단 및 바리톤 김동규와의 합동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주는 시민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기획 연주회인 만큼 시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1부 ‘합창으로 만나는 우리 가곡과 민요’에서는 김효근 작곡의 ‘첫사랑’ 등 한국 가곡과 민요를, 2부 ‘환희: 큰 기쁨’에서는 국내외 최정상급 성악가인 소프라노 김지현,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이원준, 베이스 전승현과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을 펼치며 베토벤 심포니 9번 ‘합창’의 4악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초청 무대에서는 ‘콰트로 바리토니’로 불리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바리톤 고성현이 단독 무대로 출연하며, 새로운 시립합창단의 창단을 축하하는 뜻 깊은 합동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다. 용인시민 누구나 50~70%를 할인해주는 ‘용인시민이 주인공’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진행하고 있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또는 매표소(031-260-3355,3358)에서 가능하다.

▲ 용인시립합창단 창단 기념연주회_전단앞_최종(1024)

용인=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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