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병원은 쌀 100포(각 10㎏)를 군에 기탁했으며, 군은 쌀을 관내 독거노인 등 10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병원의 개원에 맞춰 축하 화환 대신 받은 것이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살아가는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한 병원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받은 쌀은 지역의 독거노인가구를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구지회 원장은 “인천, 특히 옹진군은 노인인구가 많은 도서지역으로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세인트요양병원이 되도록 전 직원이 함께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남구 용현동에 위치한 세인트요양병원은 의료팀과 사회사업을 연계해 환자의 건강 회복과 유지는 물론 정서지원 프로그램, 신체기능향상 프로그램, 사회성 증진프로그램, 생활 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또 층별로 환자의 경중도에 따른 맞춤케어를 제공하고 상황에 맞는 치료를 위해 환자를 양ㆍ한방 전문의들이 함께 진단하고 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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