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명문구단 LA 갤럭시가 수원월드컵경기장서 2군 팀 입단테스트를 개최한다.
경기도수원월드컵관리재단은 “21일부터 이틀간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구장에서 LA 갤럭시의 2군 팀인 LA 갤럭시 II의 입단 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LA갤럭시 주최로 수원과 천안에서 진행되는 이번 입단 테스트는 프로팀에 소속되지 않은 아마추어와 세미프로(만 18세 이상 25세 이하 성인 남성)를 대상으로 총 4명 이상의 선수가 선발될 전망이다.
이번 테스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구단으로부터 항공권, 숙박, 식사 및 교통편 등 모든 경비를 제공받아 미국에서 열리는 LA 갤럭시 II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하게 되며, 트레이닝 캠프 중 선발된 선수는 LA갤럭시 II와 정식 프로 계약을 맺게 된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축구의 도시’ 수원에서 이런 의미있는 행사가 개최돼 기쁘다. 실력은 있으나 기회가 없었던 축구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데이비드 베컴·랜던 도노반 등 전설적인 축구선수들이 몸담았던 LA갤럭시는 최근까지도 애슐리 콜과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뛰고 있는 명문 구단으로 국내에서도 다수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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