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5시23분께 평택시 청북읍의 한 귀뚜라미 농장에서 불이 나 귀뚜라미 2억 마리가 폐사했다.
이날 불로 건물(샌드위치 패널) 8개 동(1천328㎡) 중 귀뚜라미를 사육하는 2개 동 (총면적 332㎡)이 탔다. 또 식용으로 기르던 귀뚜라미 2억 마리와 사료, 집기류 등도 타 8천3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불은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농장주는 외출한 상태였으며, 농장 내부는 전기 필름을 이용한 난방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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