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송석준 김성원 등 초선 의원, 계파주의 청산 선언

자유한국당이 다음 달 원내대표 경선을 앞둔 가운데, 송석준(이천)·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 등 초선 의원 14명은 21일 성명을 내고 ‘계파주의 청산’을 선언했다.

 

초선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당 혁신에 뜻을 같이하는 우리들은 계파주의 배격을 천명하고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이런 계파정치의 징조가 나타난다면 단호히 배격할 것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초선 의원들은 “우리당은 그간 계파정치와 패거리 정치로 정당 정치와 민주정치를 왜곡시키고 급기야 정권까지 빼앗기고 말았다”면서 “우리당은 다시 태어나기 위해 계파정치 청산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고, 그 과정을 통해 국민의 지지를 회복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의원들은 “우리당의 계파주의 청산과 혁신은 풍전등화의 자유대한민국의 부활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전제”라면서 “우리당의 내부로부터 혁신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에는 초선 의원 44명 중 송석준·김성원·정유섭 의원(인천 부평갑) 등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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