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산토스가 프로축구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맹은 22일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 전북 현대(19일)전에서 상대로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두 골을 터트려 수원이 3대2로 역전승을 거두는 데 큰 공을 세운 산토스를 38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토스는 1대2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5분동안 동점골과 역전골을 연속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산토스의 활약 덕에 수원은 정규리그 3위에 오르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확보에 성공했다.
또한, 산토스는 MVP 수상과 더불어 38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데얀(서울)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는 문선민(인천), 김승대(포항), 전현철(대구), 오르샤(울산)가 선정됐으며, 수비수 부문에는 김용환(인천), 한희훈(대구), 배슬기(포항), 이명재(울산), 골키퍼 부문에 이진형(인천)이 이름을 올렸다.
유소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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